컬리, 1분기 영업이익 242억 '분기 최대'…"식품·뷰티 성장세"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5.11 14:45
수정2026.05.11 15:00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컬리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4% 증가한 매출(연결기준) 7,457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7%,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보다 1.9배 개선된 24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03억 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도 역대 최대치인 1조 89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수준입니다.
컬리 측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과 관련해 주력 사업인 신선 및 뷰티 부문의 견고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카테고리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습니다. 뷰티컬리도 명품 뷰티 판매 호조와 인디 브랜드의 약진으로 20.2% 성장했습니다.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한 판매자 배송은 5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패션과 리빙 상품의 차별화 전략과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컬리N마트도 지속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컬리N마트의 3월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9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6일 컬리는 네이버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기업 가치 2.8조 원을 인정받았습니다. 네이버는 컬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 원 규모의 컬리 신주 전량을 인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컬리는 지난 2월 론칭한 자정 샛별배송과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후 3시 전 주문하면 당일 자정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자정 샛별배송 도입은 물류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설명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상품, 물류, 기술 관점에서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했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 시도가 올 1분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 플랫폼 기업이 갖춰야 할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한 만큼 IPO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속도 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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