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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의 한 수] 코스피, 반도체 중심 강세…장중 4%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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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5.11 13:14
수정2026.05.11 15:48

■ 셀럽의 한 수 - 장재철 피나클경제연구소 대표

생각보다 양호했던 고용보고서와 반도체 랠리 덕분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종전안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살짝 걱정했는데, 우리 증시 시작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말 사이 글로벌 금융시장 살펴보고 투자 전략 짜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셀럽의 한 수 피나클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 자리했습니다.



Q. 장중 7800선을 돌파하면서 3 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지난주 7500선 턱밑에서 마감하면서 8000선을 향할지 잠시 멈출지 관심이 많았는데 역시나 반도체주 덕분에 쭉 올라가는 모양새예요?

- 코스피, 반도체 중심 강세…장중 4% 넘게 급등
- 개인·기관 순매수…외인 3거래일째 '팔자'
- SK하이닉스 초반 12%대 급등…'190만닉스' 터치


- 반도체 강력한 랠리…코스피 사상 첫 7800선 돌파
- 지정학적 리스크 다시 부각…반도체 시장 낙관론
- 美 애태우는 이란, 파키스탄 통해 종전안 답변 전달
- 트럼프 "답변 완전히 용납 못 해"…이란 "굴복 없다"
- 미중 정상회담 앞둔 트럼프…종전 협상 파국 우려도
- 개장 30여 분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3거래일만
- "협상 좌초 위기보다 반도체"…개인, 지수 전반 견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장 초반 전기·전자 강세
- 상승 개장한 코스닥…장중 등락 후 소폭 강세 유지

Q. 골드만삭스에서 20여 일 만에 코스피 상단을 1000포인트나 더 높여 잡았습니다. 8000피를 넘어 9000피도 가능하다는 전망인데요. 해외 IB는 물론 국내 증권사들도
당분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요. 반면 단기 급등 피로감에 반도체 쏠림과 고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하락 베팅도 늘고 있습니다.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 무엇이 있을까요?

- 골드만삭스, 韓증시 '낙관론' 강화…"9천피 간다"
- AI 확산에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 가능성
- 골드만 "이미 강한 상승 랠리…아직 끝나지 않아"
- 씨티 목표치 8500 상향…외국계IB 낙관론 확산
- 빨라지는 기업 이익 추정치…일각 단기 급등 피로감
- 반도체 쏠림에 증시 양극화…반도체 없는 개미 '포모'
- 최근 거래대금 급증세…투자자 예탁금 사상 최고치

Q. 마이클 버리는 최근 증시 움직임을 두고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는데요. AI 외에는 주가 부양 모멘텀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지적은 우리 증시 고민과 비슷한 것 같아요?

- 마이클 버리, 'AI붐'에 "닷컴버블 붕괴 직전 보는듯"
- "끊임없이 AI만 나와"…주가 상승세 'AI 쏠림' 지적
- 강세장 이후 주가 큰 폭 하락 경고…"버블 조심해야"
- WSJ "현재 반도체 랠리…닷컴버블 때와는 다르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최근 한 달 새 약 40% 급등
- 중동 정세 불안 속 반도체 칩 강세…증시 '활황' 지속
- CNBC "AI 붐 기반 뉴욕증시 강세장 1∼2년 더"
- 메모리 반도체 공급 우려…수년 단위 장기계약 확대
- 월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CPU 재평가 리포트 증가

Q. 미국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국내 증시보다 등락이 있는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들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AI 수익화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 AI 반도체주 중심으로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는데요. 전 세계 주요 증시들이 대체로 모멘텀 랠리를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지난주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에는 예상을 웃돈 고용보고서까지 공개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었어요?

- 美 4월 고용보고서 발표…비농업 신규고용 11.5만명↑
- 실업률 4.3% 유지…3월 고용도 18.5만명으로 상향
- 중동 전쟁발 유가 급등·공급망 불안…고용 예상외 견조
-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예상…일각 인상 시나리오도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잇단 경신…경제지표도 '안정'

Q. 고용보고서가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중앙은행 수장이 바뀌는데요. 한국은행이나 연준 모두 지금까지 인하 신중론을 유지한 만큼 수장이 바뀌었다고 쉽게 통화정책 방향을 틀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게다가 양국 모두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언급됐는데요.
한은 부총재가 개인 의견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금리 인상을 언급했고요. 연준 내부 역시 연은 총재들이 잇달아 상승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통화정책 경로,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일자리 두 달 연속 예상치 상회…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 美 기업들, 국제 유가 급등에도 채용 예상보다 '견조'
- 연준, 물가 안정에 더 무게…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 "연준, 금리 꽤 유지할수도"…중동발 인플레 경계 확대
- 보스턴 연은 총재 "특정 상황에선 금리 인상도 검토"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전쟁, 일시 충격 아닐 수도"
- 한은 부총재 '인상' 가능성 언급…5월 금통위 촉각
- 수출 호조에 성장 눈높이 상향…'물가 불안' 여전

Q. 미국 국채 시장은 그야말로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상황에 대해 연일 낙관 발언을 내놨지만 이란에서 반박에 나서면서 또다시 종전 기대가 후퇴했는데요. 협상 뉴스에 실망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던 미 국채 가격이 견조한 고용 지표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30년 만기물 수익률이 5% 안팎까지 오르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는데요. 전쟁으로 미 연방정부 빚이 대폭 늘어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채 시장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미 국채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고유가·물가 공포…지난주 美 장기물 수익률 5% 돌파
- 유가 상승에 상승하던 美 국채수익률 하루 만에 하락
- 美 비농업 고용, 시장 전망치 상회…美 국채 매수세
- 경제 규모 넘어선 美 나랏빚…전쟁에 '재정 경고등'
- 연방정부 지출·세수 불균형…지출 증가 속 세수 부족
- 美부채 급증 시 국채 높은 수익 요구…정부 이자 부담↑
- 美·이란 종전 협상 낙관론 약화에 美 국채시장 촉각

Q. 국제 정세에 크게 흔들리는 것 중 하나가 환율입니다. 특히 원화 가치는 전쟁 이후 1500원까지 넘어서면서 주요국 중에 가장 크게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국장에서 외인 매도세가 거셀수록 달러·원 환율이 더욱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내내 그나마 잘 버티던 환율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엔 18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는데요. 환율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같은 충격에도 주요국 대비 원화 가치 더 '흔들'
- 달러·원, 최근 1년간 4.53% 상승…3월 6.28%↑
- 1년간 7.41% 오른 달러·엔…전쟁에도 1.64%↑
- 원화 외환시장 심도, 달러·엔화 등에 비해 기초체력↓
- 투자자 다변화로 외환시장 심도 강화…변동성 대비

Q. 지난달 말 달러당 엔화가 160엔을 넘어서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이 대규모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앙은행 실개입에도 엔화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올 들어 미국에서도 엔화 약세에 경계감을 보이면서 결국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엔캐리 청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어요?

- 일본은행, 지난주 이후 엔화 방어 실개입 추정
- 약 5조엔 규모 외환시장 투입…엔화 매수·달러 매도
- 지난 골든위크 기간 엔화 급락…달러당 160엔 안팎
- 日당국, 최종 환율 방어선 160→157엔 하향 관측
- 미국, 엔저 경계감…지난 1월 '레이트 체크' 나서
- 전문가 "美, 160엔 상회 엔 약세 용인하지 않을 것"
- 日당국 시장 개입에도 시장 '시큰둥'…"결국은 금리"
- 엔화 방어용 금리 인상 필요…일각 엔캐리 청산 경계
- 엔화 약세 위해 미일 금리 차 축소 필요…日경제 부담

Q. 경제지표가 아직까지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만, 고물가 경고음은 계속 켜지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석유류 급등에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CPI에 이란 전쟁 영향이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높은데요.
최근 고유가, 고물가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와 체감 경기 간 괴리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향후 증시 조정에 빌미가 될 수 있을까요?

- 반도체 의존 'K자형 성장'…지표-체감경기 괴리 확대
- 코스피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반도체 수출 '호황'
- 전쟁에 고유가 지속…물가 부담 속 청년 고용 '한파'
- 4월 한은 소비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 108로 '뚝'
- 고유가에 4월 소비자물가 폭등…"5월에 더 오른다"
- 전쟁에 기상이변까지 겹악재…컨테이너 운임 급등
- 美 4월 CPI·PPI·소매판매 물가 지표 잇단 발표
- 4월 근원 CPI 2.7%↑ 전망…"부합시 안도 랠리"

Q.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란은 콧방귀도 뀌지 않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증권 시장이 전쟁 공포에서 벗어나 실적 장세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순 없는데요. 이번 주 전망과 함께 투자 전략 부탁드립니다. 

- 끝나지 않는 전쟁…미중 회담 전 협상 성과 촉각 
- '전쟁 공포' 무뎌지는 글로벌 증시…실적 장세 지속 
- 코스피 8000선 고지 임박…반도체 타고 더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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