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주공장 '임시휴업'…노조 "구조조정 신호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1 11:52
수정2026.05.11 11:54
[임시 휴업 규탄하는 LG화학 노조 (사진=연합뉴스)]
LG화학 청주공장이 경영 악화로 사업이 종료된 일부 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LG화학 청주공장은 11일,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첨단사업본부 내 일부 사업부 직원들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과 지난해 매각한 편광필름 소재, 수처리필터 사업부 소속 직원 230여명 중 매각 기업으로의 고용 승계를 희망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업부로 전환 배치되지 않은 80여명이 대상입니다.
회사는 휴업 기간 근로기준법과 노사협약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를 휴업수당으로 지급하고, 회사 승인 하에 겸업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또 직무 기회 발굴과 사업부 전환 배치를 지속해 필요 인원에 대해서는 즉시 복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직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화섬식품노조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청주지회는 이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화학이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일방적인 강제 휴업을 실시했다"며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일방적 강제 휴업을 중단하고 고용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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