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삼성전자 노사, 새로운 모범 만들어야"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5.11 11:33
수정2026.05.11 13:12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이주노동자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1일)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한 데 대해 "삼성전자 노사가 기술로써 세계 일류 기업을 일궜듯이 노사관계에도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 겸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삼성전자 노사의 동의 하에 중노위 사후조정이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사 모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조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 노사관계가 각자의 이익 추구를 넘어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번 사안을 계기로 기업의 바람직한 성과 공유와 분배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라며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내일(12일)까지 이틀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을 진행합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 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상생의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성장과 경제 발전, 협력업체 등까지 고려해 대화와 타협에 나서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노동부가 밝힌 입장입니다.
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삼성전자 사후조정을 언급하며 "결단을 내려준 노사 모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쉽지 않은 조정이지만 해법은 이미 우리들 가까이 있는지 모른다"면서 '또 하나의 가족·협력업체도 가족', '투명한 운영·노사 공동의 과제', '비난보다 응원' 글귀를 해시태그로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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