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승자는 구글?…"알파벳, 세계시총 1위 넘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11 10:57
수정2026.05.11 16:11
[구글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엔비디아를 제치고 10년 만에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 자리를 넘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알파벳의 시총은 9일 기준 4조8천억달러(약 7천조원)로 5조2천억달러(약 7천600조원)인 엔비디아를 바짝 추격 중입니다.
알파벳이 세계 최대 시총 기업이었던 때는 2016년 초로 당시 애플을 잠시 제쳤습니다. 현재 시총 3위는 애플(4조3천억달러)이며 마이크로소프트(3조1천억달러)와 아마존닷컴(2조9천억달러)이 뒤를 잇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43%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6.3% 상승에 그쳤습니다. 당시 알파벳의 시총은 3조4천억달러였고, 엔비디아는 4조9천억달러였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4월 한 달에만 34% 오르며 2004년 이후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씨티즌스 애널리스트 앤드루 분은 자체 AI 칩 텐서처리장치(TPU) 관련 인프라 매출이 올해 30억달러(약 4조4천억원)에서 2027년 250억달러(약 36조6천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알파벳이 구글 검색·클라우드·유튜브·웨이모 등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데다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제미나이 AI 모델까지 보유해 AI 시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알파벳은 또 클로드 모델을 보유한 앤트로픽에 최대 400억달러(58조5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해 AI 생태계 전반에 촘촘한 이해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쿡슨퍼스 웰스매니지먼트의 루크 오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알파벳은 AI 생태계 거의 모든 영역에서 존재감을 갖고 있다"며 "여러 분야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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