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AAA등급 ABS 발행으로 3천억 원 조달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11 10:11
수정2026.05.11 10:19
롯데건설이 준공 임박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3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ABS는 분양이 완료된 다수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했습니다. 하나은행의 1천500억 원 규모 신용공여와 롯데건설의 예금 운용 등을 통해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으로 발행됐습니다.
조달 규모는 만기 1년물 1천500억 원, 만기 1년 3개월물 1천500억 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하나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발행 채권의 신용등급은 롯데건설 자체 신용등급(A0)보다 높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차입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롯데건설은 현재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가운데 20개 현장이 내년 준공 예정이며, 준공 이후 약 2조6천억 원 규모 공사대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건설업 특성상 준공 직전 공사비 지출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ABS 발행을 통해 단기 유동성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필요 시 유사 구조의 ABS를 추가 발행해 자금 조달 수단을 다변화할 방침입니다.
PF 우발채무 규모도 감소 추세입니다.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는 2022년 말 6조8천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조1천억 원대로 축소됐습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이를 2조 원 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재무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2022년 265%에서 올해 187% 수준까지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40%대에서 20%대로 하락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현금흐름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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