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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발생위험 미리 본다…질병청, 예측정보 공개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5.11 09:47
수정2026.05.11 12:00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 화면. (자료: 질병관리청)]

질병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정보 제공으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난해 6월 평균 기온은 22.9℃로 평년보다 1.5℃ 높아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와 더불어 위험 발생 이전 단계에서 대응할 수 있는 예측 기반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자료=질병관리청]



질병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예측모델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했습니다. 

지난 2024년 보건·기상 데이터 기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상청 기상융합서비스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온열질환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공동 추진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 보건소를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는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는 기상변수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의 오늘부터 3일 뒤까지 온열질환 발생위험을 4단계로 구분해 제공됩니다.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는 위험 수준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한 참고 지표입니다. 1단계와 같이 낮은 단계서도 개인의 건강상태나 활동 환경에 따라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 제공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 기상청 등 부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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