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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코스피 1만 포인트 전망 최초 제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11 09:38
수정2026.05.11 09:39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1년 동안 사상 최고치를 77번이나 경신한 가운데 글로벌IB에서 '코스피 1만' 포인트 전망이 처음 나왔습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어제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10,000까지 상향했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와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코스피 목표치를 각각 9,000과 6,000으로 올려잡았습니다.

JP모건은 "중동 분쟁 협상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원자재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이며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인공지능(AI)과 보안 분야 노출을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한국은 두 분야 모두 크게 노출된 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1만의 근거로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시했는데, JP모건은 "한국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2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라며"메모리 업 사이클은 '더 오래 높은 수준(higher for longer)'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비메모리 업종도 강력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함께 주목했습니다.

JP모건은 "산업재 섹터에서 실적 전망치 상향이 두드러졌지만, 최근에는 원자재 관련주에서도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자산 효과와 소득 증가, 긍정적인 심리에 힘입어 내수 활동도 강화되는 추세이고 은행 섹터는 순이자마진 회복과 견조한 수수료 수입, 안정적인 대손비용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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