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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中 기업 제재…"이란 군수망 겨냥"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09 13:18
수정2026.05.09 13:22

[미 워싱턴DC의 재무부 청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홍콩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8일 이란의 무기·드론 생산 지원에 관여한 중국과 홍콩 기업·개인 등 10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란의 군수 공급망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제작에 필요한 물자를 확보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의 이란 지원 문제는 중국과 트럼프 행정부 간 주요 갈등 요인 중 하나로 거론돼 왔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의 중국산 무기 구매를 지원한 것으로 지목된 유시타 상하이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소재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히텍스 인슐레이션 등이 포함됐습니다. 두 업체 모두 중국 소재 기업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이 생산 능력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이란 군수 산업 기반을 겨냥한 경제적 조치를 계속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항공사를 포함해 이란의 불법 상거래를 지원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중국의 독립계 소규모 정유업체인 이른바 '티팟' 정유사와 연계된 외국 금융기관들에도 이차적 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란산 원유 거래망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단호한 리더십 아래 미국은 이란 군부에 무기를 제공하는 외국 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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