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빚내 SK하이닉스에만 23억원 몰빵"…간 큰 공무원 진짜?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09 07:03
수정2026.05.09 09:23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가 인증한 주식 계좌. (사진=블라인드 캡처)]
17억 원 넘는 대출을 받아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에 ‘올인’ 투자한 한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최근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투자자가 “하이닉스 융자 끼고 22억 풀매수”라는 글과 함께 주식 계좌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 1천327주를 매수하는 데 약 21억9천만 원을 투입했고, 이 가운데 약 17억 원은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융자금이었습니다.
실제 본인 자금은 약 4억9천만 원 수준으로, 자기 자본의 4배가 넘는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에 나선 셈입니다.
당시 평균 매입 단가는 1주당 165만 원 수준이었지만, 주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수백만 원대 평가 손실도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이 투자자는 융자 계좌 외에도 현금 계좌와 소수점 투자 계좌를 통해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계좌를 합친 SK하이닉스 투자 규모는 약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소수점 투자 계좌에서는 30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융자 만기는 오는 9월로, 약 4개월 안에 수익 실현을 기대한 단기 고수익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신용융자는 연 7에서 9% 수준의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 위험도 커 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포모’, FOMO 심리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온라인에 공개된 계좌 화면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1천만원 BYD 수리비…비싸도 어쩔 수 없다
- 2.'1억 넣으면 이자만 385만원'…정기예금 1000조원 넘었다
- 3.화성 동탄 묶자마자…두달 새 1.7억 오른 '옆동네'
- 4.'결혼 자금으로 쓸게요' 이젠 안 돼…은행권, 대출 용도 더 깐깐히 따진다
- 5.다이소도 아닌데 '990원' 제품이…천원 한장에 장바구니 가득
- 6.'국민연금 따라 사볼까'…한 달 새 쓸어담은 종목은?
- 7.연봉 1위, 삼전닉스 아니었네…1억8천 받은 '이 회사' 1위
- 8.흑자 낸 삼성SDI 성과급 투표…'50% 상한' 논란
- 9.75만원짜리 '다이슨 칫솔' 등장…칫솔에 AI 카메라가?
- 10.살짝 '콩'했는데 입원?…나이롱 환자 8주 입원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