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무역청 "한미 조선 협력 MOU 체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09 05:54
수정2026.05.09 09:4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KUSPI)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한미간 조선 협력을 위한 이른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참석 하에 양측이 MOU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ITA에 따르면 KUSPI는 상선 건조와 인력 양성, 산업 현대화, 해양 제조 투자에 있어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데, KUSPI는 올해 말 워싱턴DC에 세워질 예정인 한미조선파트너십센터를 활용하면서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 협력 확대를 지원합니다.
구체적 활동으로는 미국의 해양산업 기반에 대한 외국의 직접 투자 촉진, 인력 양성 사업, 조선소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기술 교류 등이 있으며 그 외 활동은 미 상무부와 산업통상부가 정합니다.
미 상무부는 미국 조선사와 공급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미국 정부 차원에서 센터의 연락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통상부는 한국 정부와 조선 관련 이해당사자의 협력을 조정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지원합니다.
ITA는 "이번 MOU는 전략산업 분야의 계속되는 한미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동맹 간 산업역량 강화와 투자 증진, 첨단 제조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는 작년 한미정상회담 계기에 '마스가'를 기치로 1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조선 분야 투자에 합의했지만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국가별 관세(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 세율 인하(25→15%)를 조건으로 한국이 진행키로 합의한 총액 3천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일부입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한미 전략적 투자 예비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대미 투자 및 통상 현안 관련 미 연방의회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6일 워싱턴DC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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