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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뇌물' 前국방장관 2명 사형집유에 "당에 딴 마음 안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8 16:12
수정2026.05.09 07:10

 중국 사법당국이 웨이펑허와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게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중국군 기관지가 "군 내부에 당에 다른 마음을 품은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충성심과 반부패 기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기관지 해방군보는 8일자 신문 1면에 '부패는 반드시 반대하고 탐욕은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군 내부에 당에 대해 다른 마음을 가진 자가 있어서는 안 되고 부패 분자가 숨을 곳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군사법원은 전날 웨이펑허의 수뢰 사건과 리상푸의 수뢰·뇌물공여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두 사람 모두에게 사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신문은 웨이펑허와 리상푸를 향해 '당과 군의 고위급 지도 간부'라고 지칭하면서 "신념이 무너지고 충성심을 잃었으며 초심과 사명을 저버리고 당성 원칙을 상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처벌받은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당 기율과 국가 법률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며 직위가 높고 권력이 커도 부패를 저지르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방군보는 웨이펑허와 리상푸를 '부패분자'로 규정한 뒤 군 간부들을 향해 '반면교사'로 삼아 당에 대한 충성을 강화하고 부패를 거부하는 사상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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