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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피지컬 AI' 속도…엔비디아 회동 이어 유럽 거점 10배 키웠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5.08 15:22
수정2026.05.08 17:23

[앵커]

두산로보틱스가 이른바,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독일에서 유럽법인 새 본사 개관 행사를 열고 협동로봇 기술과 AI 로봇 전략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룹 차원에서도 로봇 사업을 챙기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두산이 유럽에서 로봇사업을 키우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뫼르펠덴-발도르프에서 두산로보틱스 유럽 법인 새 본사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기존보다 규모를 10배 가까이 키워 유럽 전역의 고객사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오픈 행사에서는 글로벌 로봇시장의 트렌드와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두산의 최신 협동로봇 기술도 시연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AI 디팔레타이저'를 포함한 협동로봇 제품 라인업 공개 여부입니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기존 상용화된 로봇 솔루션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규 AI 로봇 솔루션 공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그룹 차원에서 로봇 사업에 적지 않게 힘을 싣는 분위기네요?

[기자]

맞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피지컬 AI를 그룹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단순한 로봇 제조사가 아니라 AI 기반 시스템 통합 기업으로의 전환을 그룹 차원에서 공식화했습니다.

최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장녀이자 로보틱스·옴니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매디슨 황 수석이사가 지난달 말 본사를 찾기도 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와 엔비디아의 'AI·시뮬레이션 인프라' 간 협력 방안을 양측이 논의했던 자리였습니다.

여기에 유럽 거점 확대가 맞물리면서 이번 독일 행사가 두산로보틱스의 유럽 수주 확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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