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확진 5건으로 늘어…확산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8 13:19
수정2026.05.08 15:06
[MV 혼디우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확진 사례가 현지시간 7일 5건으로 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대로 대응하면 유행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까지 사망 3명을 포함한 8건이 보고됐고, 그중 5건이 한타바이러스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3건은 의심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발표에선 발생 8건 중 확진 사례 3건이었는데 의심 사례 2건이 확진으로 판명된 것입니다. 사망자는 지난달 11일과 26일, 이달 2일 나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번 한타바이러스는 중남미 지역에서 발견된 안데스 변종"이라며 "안데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6주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데스 변종은 한타바이러스 중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유일한 변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루즈선 운항사인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스는 지난달 24일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에 기항했을 때 하선한 승객이 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첫 번째 사망자의 아내인 네덜란드 여성이 남편 시신과 함께 하선했고, 항공편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로 이동한 뒤 사망했습니다.
당시 여행을 마치고 이미 귀국한 승객들이 수십 명이고 두 번째 사망자가 탑승했던 여객기에서 접촉한 승객 및 승무원들도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날도 "심각한 일이기는 하지만, WHO는 공중 보건 위험이 낮다고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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