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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37개 매장 두달간 닫는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5.08 11:24
수정2026.05.08 14:09

[앵커]

홈플러스가 두 달 동안 전국 37개 매장 영업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림그룹과 슈퍼마켓 사업 매각계약을 체결하며 1천200억 원을 확보하게 됐지만 지금의 자금난에서 벗어나기엔 역부족입니다.

김한나 기자, 우선 홈플러스가 매장영업을 중단한다고요?

[기자]

홈플러스는 모레(10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두 달 동안 전국 104개 마트 매장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37개 매장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성 개선을 위한 2차 구조혁신이라며 제한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하고 주요 점포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홈플러스는 상당수 매장에서 매대가 비는 등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1년 전보다 50% 넘게 급감한 상황입니다.

영업 중단 점포 직원들에게는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거나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한단 계획입니다.

[앵커]

초강수를 둔 셈인데 슈퍼마켓 사업 매각에 성공하면서 자금 숨통이 트인 것 아니었나요?

[기자]

홈플러스는 어제(7일) 슈퍼마켓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권을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에 넘기는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금 1천206억 원 확보하게 됐지만 실제 돈을 받아 쓸 수 있는 상황까지는 두 달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재차 요청했지만 메리츠는 고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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