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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역노화 치료제' ERA플랫폼 기술개발 나선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08 10:15
수정2026.05.08 10:43


대웅제약이 '역노화 치료제' 기술로 불리는 mRNA 기반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의 원권리자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존 파트너사였던 미국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 파산 경매를 통해 턴바이오가 보유한 mRNA 기반 ERA 플랫폼 기술 관련 지식재산권·자산 일체를 인수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차세대 항노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ERA 플랫폼은 mRNA를 통해 세포 노화 과정에서 변화된 후성유전 상태를 되돌려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의 플랫폼입니다.

이번 거래에 따라 대웅제약은 지난 2024년 턴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 간 체결됐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상의 라이선서 지위와 권리·의무를 승계하게 됩니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입니다. 대웅제약은 "기존 라이선스 계약의 '라이선서'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는 거래"라며 "이를 통해 계약 상대방인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수취할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계약 규모는 개발·허가·판매 마일스톤 2억3천8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억3천900만달러(약 3천500억원)였습니다. 당초 한올바이오파마는 턴바이오의 ERA 플랫폼 관련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해 안과·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개발의 중단, 품목허가 실패 등이 발생하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달 말까지 최종적인 승계 합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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