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오류에 체면 구긴 대한상의, 박사·변호사 수혈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5.08 10:11
수정2026.05.08 10:20
'상속세 자료 오류'로 조직 최대 위기에 몰렸던 대한상공회의소가 산하 연구소가 아닌 본부에서 근무할 인력을 위해 이례적으로 박사와 변호사 채용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현재 박사 학위 소지자와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산업 전문가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대한상의는 이들 전문인력들 주요 업무로 '분야별 조사·연구와 보고서·보도자료 작성'과 '현안 대응 및 정책 건의 등'을 명시했습니다.
'상속세 보도자료 오류'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차원의 전문인력 채용으로 보입니다. 박사는 거시경제, 환율, 국제무역 등 경제 정책뿐 아니라 AI 등 신산업 쪽도 인력을 모집합니다. 변호사는 공정거래법, 상법, 세법 등 분야를 채용합니다.
대한상의가 산하 연구소가 아닌 본부 조직에서 일하는 인력으로 박사와 변호사를 채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상의 내부 연구소인 SGI, 현 '상의경제연구원'의 경우 박사급 중심으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채용되는 규모는 한 자릿수로 알려졌지만, 대한상의 본부 정규직 인원이 200명이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적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대한상의 쇄신의 핵심인 '경제연구총괄' 임원은 빠르면 이번 달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상의는 모집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서 이달 6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았습니다. 대한상의는 이번 경제연구총괄을 전무급으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라는 이름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내부 고위 임원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것도 이례적입니다.
또한 대한상의는 현 인력들을 순환배치에서 제외해 전문성을 키우는 '전문위원' 제도도 처음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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