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9년 된 노후 원전 '긴급 중지'…터빈 주변 '증기누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8 10:03
수정2026.05.08 14:37
[일본 미하마원전 제3호기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미하마(美浜)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증기 누출로 인해 가동을 멈췄습니다. 특히 이 원전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40년 넘게 가동된 노후 원전이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8일 교도통신과 일본 원자력규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후쿠이현 미하마초(町)의 간사이전력 미하마 원전 3호기 고압 터빈 주변에서 증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간사이전력 측은 4시 25분께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켰습니다.
간사이전력은 누출된 증기에 방사성 물질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외부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에도 변화가 없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미하마 3호기는 1976년 12월 영업 운전을 시작한 지 49년이 된 노후 원전입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본 내 원전 중에서는 처음으로 설계 수명인 40년을 넘은 상태에서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간사이전력은 현재 고압 터빈 주변의 배관 상태 등을 점검하며 정확한 증기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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