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조선도 호르무즈 인근서 공격 받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8 08:35
수정2026.05.08 16:50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소유 유조선이 미국·이란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8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소유 석유제품 운반선 한 척이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받았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차이신은 "지난 4일 중국 선주 소유의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아랍에미리트(UAE) 외해에서 공격받아 선박 갑판에 불이 났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은 UAE 미나 사크르 인근 걸프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선박에는 '중국 선주 및 선원'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그러나 선박 소유주가 누구인지 승선원 중 부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양 안보 소식통들은 해당 선박이 마셜제도에 등록된 석유제품·화학제품 운반선인 'JV 이노베이션'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 4일 갑판 화재를 인접한 선박들에 알린 바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이후 중국 선박과 관련한 첫 피격 사례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차이신에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업무 시간 외에 이뤄진 이 사안 관련 논평 요청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중국 소유 선박에 대한 공격 사실까지 알려지며 통항 차질 장기화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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