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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나무호' 두바이항 조선소 인근으로 예인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08 06:03
수정2026.05.08 06:05

[호르무즈 해협서 사고 발생한 HMM 나무호 (한국선급웹진 캡쳐 자료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됩니다.
 
HMM과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움알쿠와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가 예인선에 이끌려 현지시간 8일 0시20분(한국시간 오전 5시20분) 두바이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예인이 시작된 지 약 12시간 만입니다.
 
두바이 항구 인근에 도착한 나무호는 도선사에 의해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 계류장에 접안한 뒤 사고 원인 조사와 수리 절차를 밟게 됩니다. 접안에는 3시간 가량이 더 소요될 전망이라고 HMM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화할 조사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이 진행합니다.
 
선박 화재가 이란의 공격을 포함한 외부요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선박 결함 등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인지가 조사의 핵심입니다.

그동안 나무호의 사고와 관련 군사적 공격으로 의심할 수 있는 파공은 확인되지 않았고, 사고 당시 배가 기울어지거나 침수되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원은 모두 하선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들이 사고 조사 및 선박 수리 기간 하선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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