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협상 불확실성에 美증시 일제히 하락…다우 0.6%↓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08 05:54
수정2026.05.08 05:55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종목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현지시간 7일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62p(-0.63%) 내린 49596.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1p(-0.38%) 내린 7,33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2.75p(-0.13%) 내린 25806.2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가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을 주시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고 미 동부시간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이 어떠한 배상도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미 동부시간 오후 들어 국제 유가 역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배럴당 96달러선까지 하락하며 한때 낙폭이 5%에 달했지만, 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해 낙폭을 반납하고 전장 대비 1.2% 하락한 100.0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81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습니다.
최근 급등했던 일부 반도체 종목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습니다.
AMD가 3.10% 하락했고, 인텔(-3.00%), 마이크론(-2.97%) 등이 3% 안팎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들 종목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수요 급증 전망에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2배 안팎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습니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은 자사 인공지능(AI) 칩의 생산능력을 둘러싼 의구심이 부각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10.1% 급락하며 전날 호실적 발표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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