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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진실은? 이란 매체 '물리적 행동' vs.이란 정부 "공식입장 아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7 18:06
수정2026.05.07 18:31

[미국과 이란이 충돌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사 HMM 운용 선박이 폭발과 화재 사고를 당한 지 이틀째인 5일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을 중심으로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선급웹진 캡처=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의 폭발·화재와 관련해 이란의 개입 여부에 대해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가 이란이 물리적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놨지만 주한이란대사관은 논평일 뿐 확인된 기록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다양한 추측과 의혹이 제기되더라도 명확한 조사가 우선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가 이란이 한국 선박을 겨냥, 물리적 행동을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의 폭발·화재에 이란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이란 정부의 주장과 엇갈린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현지시간 6일 '전략분석 데스크' 칼럼에서 "이란이 새로 정의한 해상 규칙을 위반한 한국 선박 1척을 겨냥한 건 이란이 물리적 행동으로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칼럼에 언급된 '한국 선박'의 명칭은 특정하지 않았으나 시기적으로 HMM 나무호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주한이란대사관은 "외부 분석 데스크에서 작성한 분석적 논평일 뿐, 확인된 작전 기록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현재의 민감한 지역 정세 속에서 언론의 추측과 검증되지 않은 주장은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주의 깊게 다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본 대사관은 한국 선박과 관련된 해당 사건에 이란이 개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그 어떤 공식적이고 검증된 정보도 전달받은 바 없다"며 "언론 매체에 보도되는 모든 해석이나 분석은 공식 입장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언론 보도를 평가하지는 않겠다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하는 데 우선 전제되어야 할 것은 사실관계 확인과 원인 분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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