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나프타 수입신용장 한도 3억 달러 상향…금융권 공동지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07 15:46
수정2026.05.07 15:49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공급망 위기가 불거진 석유화학 원료·제품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조치를 시행한 15일 서울 시내 한 시장에 비닐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권이 중동 불안에 따른 나프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여천NCC의 원료 수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 지원에 나섭니다.
오늘(7일)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날 여천NCC의 나프타 수급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나프타 수입신용장(L/C) 한도 상향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원 안건이 부의됐습니다. 수입신용장이란 은행이 수입업체를 대신해 판매자에게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결제수단을 말합니다.
이날 상정된 금융지원방안은 오는 15일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결의를 거쳐 18일 실행될 예정입니다.
여천NCC 채권금융기관으로는 산업은행과 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수출입은행 등이 있습니다.
여천NCC는 최근 중동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나프타 수급을 위해 지난달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L/C 한도 확대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산업은행은 신속히 간이실사에 착수해 통상적으로 6주 이상 걸리던 L/C 한도 확대 기간을 채권금융기관 협조 아래 약 2주로 단축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도 5000만달러 규모의 수입보험을 제공해 금융권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여천NCC가 이번 지원으로 고유가 상황에서도 나프타 수입 결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 수준으로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여천NCC는 나프타 가격 급등 등 비상상황에서도 원활하게 나프타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석유화학업계의 나프타 수입에 차질이 없도록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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