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HUG 사장 취임 100일…"노인주택 보증 신설·빌라 시세 공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07 15:07
수정2026.05.07 16:00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노인복지주택 보증상품 신설과 비아파트 시세정보 제공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오늘(7일) 세종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올해를 HUG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주택공급과 주거금융, 공공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우선 든든전세주택 공급 확대 방침을 내놨습니다. HUG는 지난해 수도권 중심으로 든든전세주택 약 1천800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약 3천호 공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빌라·다세대 중심 매입 구조에서 나아가 150세대 이상 아파트도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전세난 심화와 비아파트 기피 현상 속에서 중산층까지 포괄할 수 있는 공공임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최 사장은 "전세 부족 현상에 대응해 HUG가 직접 공급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경매와 공매 제도 변화에 맞춰 든든전세 매입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령층 주거 수요를 겨냥한 신규 보증상품도 연내 출시합니다.
HUG는 민간임대주택법상 보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복지주택을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보증상품'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사업자가 준공 전 입소보증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입주자의 보증금 반환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최 사장은 "고령화 속에서 공공지원은 부족한데 시장에는 고가 실버주택 위주 공급이 많았다"며 "일반 어르신들도 적정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노인주택 공급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HUG는 또 비아파트 시장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가치 뉴데이터' 사업도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시세를 제공하는 '안심빌라 시세'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HUG가 보유한 감정평가 데이터와 전세보증 데이터를 결합해 적정 시세를 산출하고 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함께 선순위 채권과 보증금 규모 등을 분석해 위험도가 낮은 매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허그 인증 우량전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향후 직방과 네이버부동산 등 프롭테크 플랫폼과 연계해 실시간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분양 단지 공정률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3D 주거공정 디지털뷰어'도 추진합니다. 기존 숫자 중심 공정률 공개에서 벗어나 수분양자가 골조·공정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최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700억건 규모 데이터를 국민 주거안정에 활용해야 한다"며 "임차인 보호와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공공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HUG는 올해 PF 보증 특례 확대와 지방 미분양 지원,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금융 지원 등도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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