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온다' 베이징 美대사관 인근 고급 호텔 예약 중단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7 13:09
수정2026.05.07 13: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임박한 가운데 베이징 주중 미국대사관 인근의 한 고급 호텔이 특정 기간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7일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셰청(携程)등을 보면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차오 지역의 한 5성급 호텔은 오는 12∼15일 전 객실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입ㄴ다.
예약 페이지에는 "선택한 날짜에는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이 없다"며 "호텔은 수시로 객실을 추가로 오픈하므로 객실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반면 베이징 시내 다른 주요 고급 호텔들은 같은 기간 대부분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호텔에서 머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호텔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2023년 베이징 방문 당시 투숙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호텔은 주중 미국대사관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정상회담과 주요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큰 인민대회당까지는 약 30분 걸립니다.
호텔 최상층에 있는 로열 스위트룸은 1박 가격이 10만위안(약 2천1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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