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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도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 강남 빼고 다 올랐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07 12:05
수정2026.05.07 15:58

[앵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모든 지역의 집값이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구별로 살펴보면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지는 모습인데요.

용산구는 이번 주 0.07%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는 0.17%, 서초구도 0.04% 올랐습니다.

최근 송파와 서초, 강동구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매도 호가가 소폭 오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집주인들이 급하게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막판 급매물이 추가로 나오면서 이번 주에도 -0.04%를 기록했습니다.

강북과 중저가 지역의 상승세도 이어졌는데요 강서구가 0.3% 올라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성북, 강북, 동대문·구로 순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 위주로 실수요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앵커]

전셋값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3% 올라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송파구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북구 0.36%, 광진구 0.34%, 노원구 0.32% 등 서울 전역에서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 매물이 줄어든 상황에서 금리 부담 때문에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전셋값 상승이 길어질 경우 일부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면서 서울 집값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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