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해에 '지능형 해상 부표' 설치…"세계 첫 편측 계류 구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07 11:49
수정2026.05.07 11:50
[서해상에 설치된 중국의 세계 첫 '지능형 부표' (중국과학보 캡처=연합뉴스)]
중국이 산둥반도 인근 서해상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해양 관측용 대형 해상 부표를 최근 설치했습니다.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는 이 부표가 중앙식 계류 구조가 아닌 편측 계류 구조를 세계 최초로 채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편측 앵커식 지능형 자동 관측 부표가 해상 테스트를 마치고 최근 중국 동부 산둥성 룽청 해역에 설치돼 공식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지름이 6m 노란색 원반 형태로 제작된 이 부표는 전체 수심에서 이뤄진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데, 새 부표가 투입되면서 이 지점에서 16년 넘게 운용돼온 3m 크기의 부표는 회수됐습니다.
중국이 이번에 공개한 편측 구조의 부표는 관측 케이블을 중앙 앵커 지점 바로 아래 매다는 대신 별도의 구조로 물리적으로 한쪽 편에 분리되게끔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 부표는 스마트 감지 및 자율 의사결정 등의 AI 기술을 적용해 수동적인 모니터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능동적 예측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바람, 파도, 해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정밀 센서를 갖췄으며 수중 계류 구조물의 형태와 상태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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