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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아 올리더니…저축은행 16개월 만에 예금금리 최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5.07 11:24
수정2026.05.07 11:41

[앵커]

이런 증시 급등세가 좋지만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증시를 향해 예금 자산이 자꾸만 빠져나가는 은행, 특히 예금 자산의 감소세가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2금융권은 걱정입니다.

이런 '머니 무브'를 막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예금 금리를 높이는 건데, 실제 저축은행들의 평균 예금 금리가 1년여 만에 가장 높게 올랐습니다.

류선우 기자, 저축은행 금리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부실 여파로 금리가 2%대에 머물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오늘(7일) 기준 연 3.24%인데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2%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지속 상승해 현재 시중은행 19곳의 평균과 차이가 0.7%p에 달합니다.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에서도 연 3.8% 안팎의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이 잇달아 나오면서 금리 상단이 4%대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금리 경쟁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앵커]

수신 방어를 위한 금리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욱이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중심으로 1금융권 은행들에서도 최근 잇달아 3%를 넘는 예금 금리를 선뵈면서 2금융권은 더 수세에 몰린 상황입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자금 이탈 흐름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예금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부분 가져가는 투자자를 지키는 수신 유출 최소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리 감소세입니다.

저축은행의 지난 2월 말 수신 잔액은 97조 9천365억 원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고요.

신협은 지난해 11월부터 3조 5천억 원 가까이,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부터 11조 6천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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