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걸리던 로봇 투입, 한두 달이면 끝"…LG CNS, 로봇 플랫폼 공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07 10:20
수정2026.05.07 14:35
LG CNS가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로 줄이는 로봇 전환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LG CNS는 오늘(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 도입을 위한 학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했습니다. 피지컬웍스는 로봇 데이터 수집과 학습, 검증, 현장 적용, 운영, 관제까지 전 주기를 하나로 묶은 플랫폼입니다.
이날 공개된 주요 플랫폼은 '피지컬웍스 포지'와 '피지컬웍스 바통'입니다. 피지컬웍스 포지는 로봇 학습과 검증, 현장 적용을 맡습니다. 실제 작업 환경을 3D 가상 환경으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AI가 유효한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가공해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피지컬웍스 바통은 제조사와 형태가 다른 여러 로봇을 하나의 체계에서 통합 제어·관제하는 플랫폼입니다.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작업을 배분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합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에이전틱 AI가 작업 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로봇이 멈추면 해당 작업을 다른 로봇으로 넘기고, 컨베이어벨트가 멈추면 물류 동선을 다시 짜는 방식입니다.
LG CNS는 100대 규모 로봇 운영 환경에 피지컬웍스 바통을 적용하면 생산성은 15% 이상 높이고, 운영비는 최대 18%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 등 4종 로봇이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 물류 현장에서 자율 협업하는 모습도 시연됐습니다.
LG CNS는 피지컬웍스 포지와 바통을 연계해 로봇 학습·검증부터 운영·관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피지컬웍스 포지는 20곳 이상의 고객사와 개념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지컬웍스 바통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서 로봇 통합 관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로봇을 단순히 확보하는 것을 넘어, 빠르게 현장에 안착시키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피지컬 AI 상용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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