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합의하고 中 보증하나? 美中 정상회담 일주일 앞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7 08:16
수정2026.05.07 08:21
미중 정상회담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오는 14∼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이 정전에 합의하고 중국이 이를 보증하는 형태의 상황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무역 갈등이 주된 전선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국·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글로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두 정상의 회담에서는 중동·대만 등 지정학적 이슈가 우선순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휴전을 맞은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이 또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미중 회담 성사는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미국은 최근 중국 업체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나 이란과 원유 거래가 의심되는 중국 업체 제재 등으로 정상회담 전 기싸움에 나섰고, 중국은 지난달 말 희토류 통제 수위를 끌어올리는 규정을 발표하며 신경전에 응수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마주 앉은 두 정상의 최대 현안은 '이란 문제'입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중국의 대(對)이란 영향력 행사를 부쩍 명확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끌어들이는 것은 이란 최고 지도부가 확고하게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란 간 합의의 안정성을 담보해줄 '보증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이란 역시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6일 베이징에 파견하며 중국을 끌어들이는 듯한 모양새의 대미 협상 구도 구축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화권 전문가 중에는 시 주석이 미국산 원유·농산품 수입 확대와 희토류 공급 보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주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현재 정권을 퇴출하지 않고 전쟁을 끝내는 교환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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