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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중단 뒤에 '파키스탄' 있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7 07:55
수정2026.05.07 08: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일시 중단한 배경에는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중재국 파키스탄의 전언이 있었다고 CNN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전날 파키스탄 측으로부터 이란이 미국과의 타협점을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달받았다고 두 명의 행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같은 파키스탄 측 전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협상 진전을 이유로 해방 프로젝트 중단을 발표한 배경이 됐다고 이들은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해 합의가 최종 타결 및 서명이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들 행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도 협상이 막판에 결렬된 적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과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현재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입니다.  

14개항을 담은 한쪽짜리 양해각서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의 점진적 해제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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