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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점주들 뿔났다…화물연대에 140억 손배청구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07 07:46
수정2026.05.07 08:42


편의점 CU 점주 단체 중 하나인 CU가맹점주협의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피해액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오늘(7일) 업계에 따르면 CU가맹점주협의회는 화물연대를 상대로 총 140억4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지난 4일 발송했습니다.

협의회가 산출한 청구 금액은 화물연대의 파업 과정에서 물류센터와 생산 공장을 봉쇄해 발생한 재산적 피해액 102억8천만원을 비롯해 정신적 피해 위자료 37억6천만원(점포당 20만원)을 합한 것입니다.

내용증명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재발방지 약속 및 공개 사과 요구와 함께 청구한 피해액에 대한 이행계획안을 협의회에 제출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협의회는 "15일까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청구금액에 대한 손해배상 소장 접수와 함께 파업기간 중 화물연대가 범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형사적 대응에는 업무방해·협박·명예훼손 등의 혐의 고소와 함께 특수재물손괴·공유재산법 위반 등에 대한 고발이 포함됩니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점주들의 피해액이 구체적으로 산출됨에 따라 소송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현재 금액은 입증 가능한 부분만 반영한 잠정치로,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에도 별도의 내용증명을 보내 화물연대 소속 기사 배송을 점주가 거부할 경우 대체 기사 배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단체 배송 거부와 가맹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은 어제(6일) 복귀 후 첫 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점포에서는 배송을 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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