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비트코인 안 판다던 스트래티지 "매각 고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07 06:51
수정2026.05.07 07:47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들고 있는 기업이죠.
스트레티지가 "무슨 일이 있어도 비트코인만큼은 절대 팔지 않겠다"던 원칙을 공식적으로 폐기했습니다.
이번 발언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다른 가상자산 기업들은 긴 겨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달라진 업계 흐름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이번 발언, 상당히 놀라운데요.
창사 이래 고수해 온 비트코인 절대 매도 불가 원칙을 깼어요?
[캐스터]
"무슨 일이 있어도 비트코인만큼은 절대 팔지 않겠다"던 원칙을 폐기했는데요.
길고 냉혹한 추위에 회사 손실은 18조 원까지 불어나고, 주가마저 반토막이 나자, 비트코인을 팔아 달러를 매입하거나, 부채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 밝혔습니다.
줄기차게 강조해 온 "절대 팔지 않는다"는 철칙을, 실적 발표 자리라는 공식 석상에서 철회한 만큼, 이같은 기조 변화는 단순한 발언이 아닌 근본적 경영 전략의 전환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앵커]
이걸 대규모 매도 시그널로 봐야 하는 걸까요?
[캐스터]
이번 발언의 취지는, 단순한 대규모 매도 예고라기 보다는, 자산운용방식을 보다 능동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보는 게 더 정확한데요.
비트코인을 수동적으로 쌓아두는 데 그치지 않고, 주당 비트코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그간 물불 가리지 않고 떨어질 때마다 물을 탔다면, 이제 숨 고르기에도 들어가면서 보다 전략적으로 나서겠다는 건데, 여전히 총 보유량을 늘릴 것이다 투자자들을 달랬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이전보다 다소 소극적으로 변한 모습에 시장도 동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마찬가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가상자산 기업들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실적 널뛰기에 시달리던 가상자산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대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코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던 천수답 모델을 버리고,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리는 '토큰화'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습니다.
투기자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기존 금융시스템의 핵심 인프라, 이른바 '금융배관'으로 자리 잡겠다는 노림수로 보이는데,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대규모 M&A와 파트너십으로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는 최근 주식 이전 대행 기관인 에퀴니티를 사들이면서, 전통적인 주식 자산을 토큰화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고요.
미국에서 가장 몸집이 큰 코인베이스 역시 토큰화 플랫폼 센트리퓨지와 손을 잡으면서, ETF와 신용상품을 포함한 토큰화 시장 장악력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앵커]
눈길이 가는 건, 전부 "가격은 잊어라"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이죠?
[캐스터]
하나같이 비트코인 가격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실제로 로빈후드 CEO는 최근 실적 발표서 대놓고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추고 싶다"며, "우리의 전략은 가상자산 인프라를 실물 유틸리티 자산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월가 큰손,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예견한 "금융의 다음 세대는 자산의 토큰화가 될 것"이라는 발언과 맥락을 같이 하는데, 실제로 나스닥과 미국 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 토큰화 증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만큼, 블록체인이 금융배관으로 거듭나고 있고요.
현재 체인 위에 올라온 토큰화 실물자산 규모도 우리 돈 40조 원에 육박한 걸로 추산됩니다.
쉽게 풀어 말하면, 가상자산이 화폐, 돈의 개념에서, 이제는 일종의 돈을 나르는 도로로 진화하고 있다 볼 수 있는데요.
업계 역시도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나 오르내리는지 차트를 보는 시간보다, 실물자산이 어떻게 디지털 코드로 바뀌어 유통되는지, 인프라 변화를 캐치하기 위해 눈을 키우고 있는 만큼, 달라진 코인 시장의 진짜 승부처는 어디인지,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게 중요한 시점 같아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들고 있는 기업이죠.
스트레티지가 "무슨 일이 있어도 비트코인만큼은 절대 팔지 않겠다"던 원칙을 공식적으로 폐기했습니다.
이번 발언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다른 가상자산 기업들은 긴 겨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달라진 업계 흐름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이번 발언, 상당히 놀라운데요.
창사 이래 고수해 온 비트코인 절대 매도 불가 원칙을 깼어요?
[캐스터]
"무슨 일이 있어도 비트코인만큼은 절대 팔지 않겠다"던 원칙을 폐기했는데요.
길고 냉혹한 추위에 회사 손실은 18조 원까지 불어나고, 주가마저 반토막이 나자, 비트코인을 팔아 달러를 매입하거나, 부채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 밝혔습니다.
줄기차게 강조해 온 "절대 팔지 않는다"는 철칙을, 실적 발표 자리라는 공식 석상에서 철회한 만큼, 이같은 기조 변화는 단순한 발언이 아닌 근본적 경영 전략의 전환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앵커]
이걸 대규모 매도 시그널로 봐야 하는 걸까요?
[캐스터]
이번 발언의 취지는, 단순한 대규모 매도 예고라기 보다는, 자산운용방식을 보다 능동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보는 게 더 정확한데요.
비트코인을 수동적으로 쌓아두는 데 그치지 않고, 주당 비트코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그간 물불 가리지 않고 떨어질 때마다 물을 탔다면, 이제 숨 고르기에도 들어가면서 보다 전략적으로 나서겠다는 건데, 여전히 총 보유량을 늘릴 것이다 투자자들을 달랬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이전보다 다소 소극적으로 변한 모습에 시장도 동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마찬가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가상자산 기업들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요?
[캐스터]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실적 널뛰기에 시달리던 가상자산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대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코인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던 천수답 모델을 버리고,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리는 '토큰화'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습니다.
투기자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기존 금융시스템의 핵심 인프라, 이른바 '금융배관'으로 자리 잡겠다는 노림수로 보이는데,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대규모 M&A와 파트너십으로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는 최근 주식 이전 대행 기관인 에퀴니티를 사들이면서, 전통적인 주식 자산을 토큰화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고요.
미국에서 가장 몸집이 큰 코인베이스 역시 토큰화 플랫폼 센트리퓨지와 손을 잡으면서, ETF와 신용상품을 포함한 토큰화 시장 장악력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앵커]
눈길이 가는 건, 전부 "가격은 잊어라"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이죠?
[캐스터]
하나같이 비트코인 가격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실제로 로빈후드 CEO는 최근 실적 발표서 대놓고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추고 싶다"며, "우리의 전략은 가상자산 인프라를 실물 유틸리티 자산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월가 큰손,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예견한 "금융의 다음 세대는 자산의 토큰화가 될 것"이라는 발언과 맥락을 같이 하는데, 실제로 나스닥과 미국 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 토큰화 증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만큼, 블록체인이 금융배관으로 거듭나고 있고요.
현재 체인 위에 올라온 토큰화 실물자산 규모도 우리 돈 40조 원에 육박한 걸로 추산됩니다.
쉽게 풀어 말하면, 가상자산이 화폐, 돈의 개념에서, 이제는 일종의 돈을 나르는 도로로 진화하고 있다 볼 수 있는데요.
업계 역시도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나 오르내리는지 차트를 보는 시간보다, 실물자산이 어떻게 디지털 코드로 바뀌어 유통되는지, 인프라 변화를 캐치하기 위해 눈을 키우고 있는 만큼, 달라진 코인 시장의 진짜 승부처는 어디인지,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게 중요한 시점 같아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강심장 개미들 벌써부터 흥분'…삼전닉스 2배 베팅 ETF 뭐길래
- 2.한푼이 아쉬운데, 年 30만원 준다고?…가족연금 아시나요?
- 3.'아내가 사오라는데 벌써 품절'…다이소 5000원 종이집 뭐길래
- 4.4억 집이면 월 133만원 준다고?…"집이 효자네"
- 5."더는 못 버티겠다"…서울 떠나 경기도 어디 샀나 봤더니
- 6.미친 서울 전셋값에 질렸다…서울 전셋값 6.8억 역대 최대
- 7.어린이날 호텔 뷔페 가려다 포기…대신 간 곳이 '대박'
- 8."이게 17만원?"…울릉도 '금값 오징어'에 갑론을박
- 9."매달 통장에 318만원 국민연금 꽂힙니다"…누구일까?
- 10.삼성전자 의장의 작심 경고…"파업시 노사 모두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