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전 합의' 시사한 트럼프…종전 협상 '급물살'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5.07 05:49
수정2026.05.07 07:19
[앵커]
이란과의 MOU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전에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이란이 답을 내놓고 있지 않아서 기다려봐야 하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부터 보죠.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PBS와 인터뷰에서 오는 14일 시작되는 방중 일정 전에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국의 중재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요.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아쉬운 소리 할 필요 없도록, 정상회담 전에 최대한 매듭 짓겠다는 겁니다.
또 앞서 보도된 MOU 내용과 관련해 "이란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은 미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일정기간 후 이란에 저농축을 허용할지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신뢰구축을 위해 오랜기간 핵 규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다시 대면회담을 위해 중재국 파키스탄으로 향할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란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입장을 종합해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반관영매체는 "협상팀이 논의 중인 건 종전이고, 핵 문제는 대상이 아니라는 믿을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군부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은 "일부 수용할 수 없는 조항이 포함됐다"며 "이란이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 분열 때문에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앞서 몇 차례 합의가 불발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엔 다를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될 듯 말 듯 교착상태가 길었는데, 갑자기 급물살을 탄 배경이 뭡니까?
[기자]
협상 진전과 '해방 작전' 중단이 맞물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풀어주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을 멈춘 배경에 중재국 파키스탄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이 타협점을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백악관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사실상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이란 군부의 태도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위협이 무력화되고,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성명을 내놨는데요.
"이란의 규정을 준수하고 지역 안보에 기여해 준 선장·선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뜻밖의 호의적인 발언까지 덧붙이며 그간의 강경한 입장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앵커]
이제 호르무즈 해협에도 긴장감이 걷힐까요?
[기자]
긴장감이 걷히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9시쯤 경고를 무시하고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유조선에 발포해 방향타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산 원유를 다른 나라에 내려놓고, 빈 상태로 복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설령 종전 합의가 임박했더라도 "실제 서명할 때까진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세계 3위 프랑스 해운사 선박 한 척이 전날 해협을 통과하다 공격받아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해협 인근에서 민간선박들 폭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란과의 MOU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전에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이란이 답을 내놓고 있지 않아서 기다려봐야 하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부터 보죠.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PBS와 인터뷰에서 오는 14일 시작되는 방중 일정 전에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국의 중재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요.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아쉬운 소리 할 필요 없도록, 정상회담 전에 최대한 매듭 짓겠다는 겁니다.
또 앞서 보도된 MOU 내용과 관련해 "이란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은 미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일정기간 후 이란에 저농축을 허용할지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신뢰구축을 위해 오랜기간 핵 규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다시 대면회담을 위해 중재국 파키스탄으로 향할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란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입장을 종합해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반관영매체는 "협상팀이 논의 중인 건 종전이고, 핵 문제는 대상이 아니라는 믿을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군부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은 "일부 수용할 수 없는 조항이 포함됐다"며 "이란이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 분열 때문에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앞서 몇 차례 합의가 불발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엔 다를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될 듯 말 듯 교착상태가 길었는데, 갑자기 급물살을 탄 배경이 뭡니까?
[기자]
협상 진전과 '해방 작전' 중단이 맞물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풀어주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을 멈춘 배경에 중재국 파키스탄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이 타협점을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백악관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사실상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이란 군부의 태도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위협이 무력화되고,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성명을 내놨는데요.
"이란의 규정을 준수하고 지역 안보에 기여해 준 선장·선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뜻밖의 호의적인 발언까지 덧붙이며 그간의 강경한 입장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앵커]
이제 호르무즈 해협에도 긴장감이 걷힐까요?
[기자]
긴장감이 걷히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9시쯤 경고를 무시하고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유조선에 발포해 방향타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산 원유를 다른 나라에 내려놓고, 빈 상태로 복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설령 종전 합의가 임박했더라도 "실제 서명할 때까진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세계 3위 프랑스 해운사 선박 한 척이 전날 해협을 통과하다 공격받아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해협 인근에서 민간선박들 폭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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