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 불다 허리디스크?...”급격한 복압 상승 주의하세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06 18:14
수정2026.05.07 15:59
7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외부 충격과 강한 복압 등은 허리디스크를 발현시키거나 허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일상 생활 속 가벼운 복압 상승 움직임 만으로도 허리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는데 기침이나 재채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 등은 복강 내 압력을 높여 척추 추간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적 방법보다는 비수술 치료를 우선 시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대표적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 침·약침 등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가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신체 전반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수기 요법으로, 틀어진 척추의 정렬을 맞추고 관절의 균형을 되찾아 기능을 개선시키고, 침 치료는 긴장된 허리를 이완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약침 치료는 한약재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실린 자생한방병원이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 치료, 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와 일반 약물치료를 비교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치료 전 평균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는 한의치료군이 6.25, 약물치료군이 6.65로 유사했습니다.
그러나 치료 종료 후 한의치료군의 NRS는 2.45까지 감소한 반면 약물치료군은 4.33으로 상대적으로 개선 폭이 작았습니다. NRS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정도를 0~10 사이의 숫자로 표현한 척도로 값이 클수록 증상이 심함을 의미합니다. 하지방사통 역시 한의치료의 개선 효과가 50% 가량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해당 트럼펫 연주자처럼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면, 응급침법인 동작침법(MSAT)을 추가로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동작침법은 환자에게 침을 놓은 상태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능동적·수동적 동작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급성 허리디스크에 대한 동작침법 효과 역시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PAIN)’에 게재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박종훈 창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한의통합치료는 허리디스크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 회복을 촉진해 일상 복귀 시점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치료 이후에도 복압을 과도하게 높이는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될 경우 재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올바른 자세 유지와 코어 근력 강화 등 생활 속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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