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생기면 저축 대신 주식…불장에 달라진 금융판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5.06 17:56
수정2026.05.06 18:12
[앵커]
주변을 돌아보면 주식 얘기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저축보다는 이제라도 주식투자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미성년자부터 고령층까지 할 것 없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빚을 낸 투자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돈을 예금에 묶어놓기보다 불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잔액이 1억 원을 넘지 않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계좌 수는 2천160만 개로 6년 반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에 총 예금 규모도 1년 전보다 2% 넘게 감소했습니다.
은행권에선 고객들을 잡기 위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자녀 명의의 주식 계좌 개설에 적극적입니다.
한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달 0~9세 계좌 개설 증가율은 올 초 대비 119%에 달했습니다.
장기 투자 목적으로 국내외 상장지수펀드, ETF에 투자하는 미성년자 수도 2024년 말과 비교해 두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국내 증시 활황에 남녀노소 관심이 커지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빚투'의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년 전 20조 원대에서 지난달 말 사상 처음 3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은퇴 후 고정 수입이 없는 고령층의 경우 빚내서 투자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갑자기 주가가 떨어졌다면 그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여유나 시간이 없고 노후자금을 다 날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투자) 결정을 해야 합니다.]
고령층뿐 아니라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20대 청년층도 빚을 내는 경우가 늘어 금융당국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주식 얘기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저축보다는 이제라도 주식투자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미성년자부터 고령층까지 할 것 없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빚을 낸 투자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돈을 예금에 묶어놓기보다 불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잔액이 1억 원을 넘지 않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계좌 수는 2천160만 개로 6년 반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에 총 예금 규모도 1년 전보다 2% 넘게 감소했습니다.
은행권에선 고객들을 잡기 위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자녀 명의의 주식 계좌 개설에 적극적입니다.
한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달 0~9세 계좌 개설 증가율은 올 초 대비 119%에 달했습니다.
장기 투자 목적으로 국내외 상장지수펀드, ETF에 투자하는 미성년자 수도 2024년 말과 비교해 두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국내 증시 활황에 남녀노소 관심이 커지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빚투'의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년 전 20조 원대에서 지난달 말 사상 처음 3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은퇴 후 고정 수입이 없는 고령층의 경우 빚내서 투자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갑자기 주가가 떨어졌다면 그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여유나 시간이 없고 노후자금을 다 날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투자) 결정을 해야 합니다.]
고령층뿐 아니라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20대 청년층도 빚을 내는 경우가 늘어 금융당국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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