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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냐? 가짜냐?…해외서도 난리난 韓 야구장 여신 정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06 14:15
수정2026.05.06 14:3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야구 중계 화면에 포착된 한 여성 관객의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 중인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약 5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흰색 오프숄더 상의와 청바지를 착용한 채 다리를 꼰 자세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입술을 살짝 깨무는 등 자연스러운 표정 변화를 보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되며 조회수 800만 회를 돌파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을 ‘야구장 여신’이라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된 중계 스코어보드가 주요 근거로 지목됐습니다. 해당 화면에는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과 두산 베어스의 타자 조인성이 맞대결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었는데, 김서현은 현역 선수인 반면 조인성은 2017년 은퇴 후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이라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와 함께 영상의 세부 요소를 근거로 한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존 인물이라면 이미 목격담이 이어졌을 것”이라며 AI 생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고, 또 다른 이들은 “유니폼 표현이나 배경 속 휴대전화 형태가 왜곡돼 있고, 머리카락과 피부 질감이 지나치게 매끄럽다”며 AI 특유의 흔적을 언급했습니다.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AI 기술 악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활용될 경우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거나 “AI를 이용한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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