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상당' 호르무즈에 갇힌 26척·160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6 13:38
수정2026.05.06 15:07
[호르무즈해협 부근 폐르시안만 세계 각국 선박들 (마린트래픽 갈무리=연합뉴스)]
호르무즈해협 부근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 선원들은 나무호 화재 사고 이후 긴장감과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큰 동요 없이 안전 해역으로 이동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안만에서 카타르와 가까운 해역에 있는 한 선원은 6일 연합뉴스에 "아랍에미리트(UAE) 앞바다에서 대기하던 한국 선박들은 HMM 나무호 화재 사고 이후 해수부 지침으로 비교적 안전한 카타르 방향으로 이동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무호 본선에서도 폭발 당시 화재 진압 때문에 곧바로 원인 파악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원은 "휴전 합의 이후 기대감이 있었지만, 양국이 다시 강하게 대치하면서 확전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며 "경고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감이 높아졌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로감도 쌓이고 있지만 선원들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나무호 사고 이후 우리 선박에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지시했고 선박 대부분은 현재 호르무즈해협에서 폐르시안만 방향으로 더 이동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인 한국 관련 선박은 모두 26척입니다. 승선 중인 한국인 선원은 123명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 중인 한국인 선원 37명을 포함하면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모두 16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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