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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에 상당한 진전…해방 프로젝트 잠시 중단"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06 11:27
수정2026.05.06 11:5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의 탈출을 돕겠다며 시작한 '해방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작전을 개시한 지 이틀도 안 돼 일단 멈춘 건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승 기자,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 소셜 미디어에서 메시지가 나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방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해 최종 합의 타결과 서명이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과 기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과, 이란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이틀도 안 돼 잠정적으로 중단을 발표한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유지하겠다고 밝혀 이란의 자금줄인 석유 수출을 차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남은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모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해상 봉쇄에 더해 해방 프로젝트로 압박 강도를 높였다가 다시 협상 국면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방식은 트럼프식 패턴이 재연됐다는 해석인데요.

문제는 이 같은 패턴을 이란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협상의 선결조건으로 꼽고 있는데요.

미국이 해방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한다면서도 해상봉쇄를 풀지 않은 만큼 실제로 2차 협상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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