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피'서 47거래일 만에 '7천피'…상승률 '세계 1위'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06 10:11
수정2026.05.06 10:21
[코스피가 7천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7093.01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7000선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2월 25일 장중 6000선을 넘어선 지 단 47거래일 만입니다.
코스피가 1000에서 2000이 되기까지는 18년 4개월, 2000에서 3000이 되기까지는 13년 5개월, 3000에서 4000이 되기까지는 4년 9개월, 다시 4000에서 5000까지 3개월이 걸렸습니다.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혀있던 코스피는 '5000 달성'을 목표로 내건 새 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오르며 1000포인트 상승 기간을 급속하게 단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전쟁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급락을 거듭해 5000선을 지지선으로 상승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4월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이 나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코스피는 4월 한 달간 30.61%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5천993조원 수준으로 6천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코스피 시총은 3배 가까이 불어난 셈입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의 시총은 각각 1천502조원, 1천128조원으로, 코스피 시총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시총이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영국을 제치고 전 세계 8위에 올라섰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주가 지수와 비교해 압도적입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일)까지 64.6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40.76% 오른 대만 가권 지수이고, 3위는 31.15% 상승한 코스닥 지수입니다.
증시에 참여하는 자금도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를 1억 509만개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말 9천829만개에서 680만개 불어난 것입니다.
증시 진입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88조원에서 125조원으로 증가했고,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같은 기간 27조원에서 36조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증권가는 AI와 반도체 투자 열기가 전쟁, 고유가 여파도 덮으며 상승 추세를 계속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숨도 못 쉬겠다" 성수동에 4만 인파…사고 우려에 '결국 '
- 2.'강심장 개미들 벌써부터 흥분'…삼전닉스 2배 베팅 ETF 뭐길래
- 3.한푼이 아쉬운데, 年 30만원 준다고?…가족연금 아시나요?
- 4.'아내가 사오라는데 벌써 품절'…다이소 5000원 종이집 뭐길래
- 5.1000원으로 내 몸 지킨다?…다이소에 등장한 '이것'
- 6.4억 집이면 월 133만원 준다고?…"집이 효자네"
- 7.미친 서울 전셋값에 질렸다…서울 전셋값 6.8억 역대 최대
- 8."매달 통장에 318만원 국민연금 꽂힙니다"…누구일까?
- 9."이게 17만원?"…울릉도 '금값 오징어'에 갑론을박
- 10.버티면 결국 돈 된다?…비트코인 8만 달러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