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외국인 통합계좌, 글로벌 자금 유입 촉진"
NH투자증권은 오늘(6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보다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가 국내 증시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해외 증권사 명의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을 일괄 매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윤유동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의 외국인 통합계좌 운영 소식으로 증권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으로, 장기적으로 외국인 거래대금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약 460만 개의 글로벌 고객 계좌를 보유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지난달 28일 미국 시장에서 통합계좌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하나증권과 삼성증권 등 2개사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도는 2017년 도입됐지만 계좌 개설 주체 제한과 즉시 보고 의무 등 규제 부담으로 8년간 활용 사례가 없었습니다. 이후 2025년 4월 하나증권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8월 국내 최초 통합계좌를 개설했고, 9월에는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추가 지정돼 서비스 준비에 나섰습니다.
올해 초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으로 계좌 개설 주체 제한이 폐지되면서, 별도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없이도 통합계좌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윤 연구원은 “기존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미국, 일본, 영국, 홍콩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통합계좌가 일반적인 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제도 개선으로 한국도 글로벌 기준에 한층 가까워지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이 개선되고 비거주 개인 투자자 수요 유입이 확대되면서 투자자 기반이 다변화될 것”이라며 “거래 절차 간소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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