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캐나다 전기차공장 건설 계획 무기한 보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06 09:54
수정2026.05.06 09:55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가 캐나다에서 추진하던 전기차(EV) 공장 건설 계획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습니다.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추진해온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고 캐나다 정부와 이를 둘러싼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닛케이는 이번 공장 건설계획 보류와 관련해 미국의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중단,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 교착 등을 이유로 들면서 "혼다가 향후 북미 시장 정책에 따라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혼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현지에서 150억 캐나다 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신공장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2024년 4월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생산 능력은 24만대 규모로 제시했습니다.
혼다는 전기차 공급망 확보를 위해 포스코퓨처엠과 양극재 합작법인도 설립할 방침이라고 당시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혼다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혼다는 지난 3월 전기차 위주 전략을 수정하고 하이브리드차(HEV)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로 하면서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 예정이던 '혼다 제로 SUV', '혼다 제로 살룬', '아큐라 RSX' 등 3개 전기차 모델의 개발과 상용화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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