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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전면파업 끝낸 삼바 노조, 오늘부턴 무기한 준법투쟁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5.06 05:55
수정2026.05.06 06:52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오늘(6일)부터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까지 등판하며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현실화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어제(5일)까지 파업했던 것 아닙니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지난 1~5일 닷새간 전면파업했고요.

후속 조치로 오늘부터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하는 겁니다.

조업은 재개하되, 잔업이나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낮추는 건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오늘 양측 대표교섭위원이 1대 1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노조는 임금 14%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과 '채용, 인수합병 때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4일에도 교섭 테이블에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친 바 있습니다.

오는 8일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 아래 노사정 삼자가 면담할 예정입니다.

[앵커]

또 다른 삼성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는 이사회 의장까지 우려를 나타냈다고요?

[기자]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어제 사내게시판을 통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신 의장은 "수백억 달러의 수출과 수십조 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GDP가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개발과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할 경우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게 되고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파업이 예고대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면 최대 30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노조 내부에서는 반도체 부문 만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자 노노 갈등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조합원 70%가 스마트폰·가전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인 삼성전자 노조동행은 결국 공동투쟁본부에서 이탈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쿠팡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쿠팡Inc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2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쿠팡Inc는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분기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습니다.

게다가 354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는데요.

당기순손실 역시 3897억 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원가율이 확대되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이 매출을 넘어선 데다 대만사업과 파페치, 쿠팡이츠 등 신사업 적자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앵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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