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새 해상 규제' 도입…美는 '휴전 유지' 강조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5.06 05:55
수정2026.05.06 06:20
[앵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더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규제 메커니즘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이 소식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란이 내놓은 새로운 규제 내용이 뭔가요?
[기자]
현지시간 5일 이란 국영방송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한 새로운 해상 규제가 공식 도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박들이 이란 측 공식 이메일을 통해 사전 통행허가를 요청하고, 규정에 따라 운항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국제협약에 따라 그간 자유로운 선박 통항이 보장 돼왔던 호르무즈 해협을 전방위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분명히 한 셈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전에 발표한 경로를 통해 해협을 통과할 때만 안전하다"며 "이탈하는 선박은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란 영해가 아닌 오만 쪽 해안에 바짝 붙어 허가 없이 지나가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또 해협 양쪽 UAE 영해까지 통제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선언하면서 허가 없인 아예 접근조차 못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무력충돌도 발생하면서 휴전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는데, 미국은 여전히 휴전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기자]
악시오스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 공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로선 전투를 재개할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건데요.
앞서 미군은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군 고속정 6척을 격침시키고, 순항미사일과 드론들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미 군함 한 척이 해협을 통과하려다가 미사일 두 대를 맞고 퇴각했다고 보도했지만 미군은 부인하는 등 엇갈리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휴전 위반 기준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모호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이번 '해방 작전'을 통해 전투를 본격 재개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를 인용해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경쟁국면으로 전환됐다"며 "미국은 이란 지도부 제거를 비롯한 강경책을 다 써본 끝에 압박수단이 해상운송 재개 외엔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미군이 작전에 나선 효과가 좀 나타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현지시간 4일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미국 자회사 소속 화물선 한 척이 미군 지원을 받아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에서 상선 두 척을 무사히 통과시켰다고 밝혔지만 이란 측이 부인한 바 있는데요.
이 중 한 척이 실제로 안전하게 빠져나왔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 작전 개시 첫날엔 단 6척이 해협을 통과했고, 다음날엔 한 척에 불과했다"며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더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규제 메커니즘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이 소식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란이 내놓은 새로운 규제 내용이 뭔가요?
[기자]
현지시간 5일 이란 국영방송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한 새로운 해상 규제가 공식 도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박들이 이란 측 공식 이메일을 통해 사전 통행허가를 요청하고, 규정에 따라 운항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국제협약에 따라 그간 자유로운 선박 통항이 보장 돼왔던 호르무즈 해협을 전방위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분명히 한 셈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전에 발표한 경로를 통해 해협을 통과할 때만 안전하다"며 "이탈하는 선박은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란 영해가 아닌 오만 쪽 해안에 바짝 붙어 허가 없이 지나가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또 해협 양쪽 UAE 영해까지 통제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선언하면서 허가 없인 아예 접근조차 못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무력충돌도 발생하면서 휴전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는데, 미국은 여전히 휴전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기자]
악시오스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 공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로선 전투를 재개할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건데요.
앞서 미군은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군 고속정 6척을 격침시키고, 순항미사일과 드론들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미 군함 한 척이 해협을 통과하려다가 미사일 두 대를 맞고 퇴각했다고 보도했지만 미군은 부인하는 등 엇갈리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휴전 위반 기준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모호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이번 '해방 작전'을 통해 전투를 본격 재개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를 인용해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경쟁국면으로 전환됐다"며 "미국은 이란 지도부 제거를 비롯한 강경책을 다 써본 끝에 압박수단이 해상운송 재개 외엔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미군이 작전에 나선 효과가 좀 나타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현지시간 4일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미국 자회사 소속 화물선 한 척이 미군 지원을 받아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에서 상선 두 척을 무사히 통과시켰다고 밝혔지만 이란 측이 부인한 바 있는데요.
이 중 한 척이 실제로 안전하게 빠져나왔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 작전 개시 첫날엔 단 6척이 해협을 통과했고, 다음날엔 한 척에 불과했다"며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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