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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UAE 공격 없었다…대이란 공격 시 파괴적 응징"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5.06 04:17
수정2026.05.06 05:50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자국의 공격을 받았다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발표를 거짓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빌미로 한 공격이 있을 경우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최근 며칠간 이란 군대는 UAE를 겨냥한 그 어떤 미사일이나 드론 작전도 수행한 바 없다"면서 "UAE 국방부의 발표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UAE 영토로부터 이란의 도서, 항구, 해안을 겨냥한 그 어떤 군사적 행동이라도 개시된다면, 즉각 파괴적이고 후회하게 할 응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그는 "UAE는 이슬람의 영토로서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들의 군사력과 장비가 들어서는 둥지가 되어선 안 된다"며 "무슬림 형제국인 이란을 향해 불공정한 언론 공격과 근거 없는 비난, 선전전을 퍼붓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 밖에도 대변인은 '이슬람 세계에 대한 배신', '미국과 시온주의자 덫에 스스로 빠져', '불신자 및 다신교도와 협력'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써가며 UAE를 겨냥했습니다.
    
앞서 UAE는 전날 이란에서 날아온 19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푸자이라항의 석유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날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에 대응해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UAE는 자국 민간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응할 법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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