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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韓선박 화재 진압…인근으로 옮겨 조사"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5.05 10:36
수정2026.05.05 10:37

[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가운데 정부는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외교부에 따르면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한 선박에 탑승 중이던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선원 24명 모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박 내 화재도 진압돼 추가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선박 정상 운항 가능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예인선을 수배하고 있어 구체적인 예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선박 피격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외교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박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4일)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한국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HMM 나무)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HMM에 따르면 선박 기관실 좌현 쪽에서 불이 났고 선원들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4시간가량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HMM은 이날 CCTV상 화재가 진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선박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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