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박, 카타르쪽으로 이동…호르무즈 탈출
[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던 한국 국적 선박들이 안전을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UAE) 앞바다에 머무르던 한국 선박들은 미국이 해방 프로젝트 실행에 나선 이후 카타르 쪽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 선박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현지시간 4일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두달여 동안 갇혀 있던 선박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벌크 화물선 1척(HMM 나무, 파나마 국적)에서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HMM은 예인선을 동원해 이 선박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인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폭발과 화재의 정확한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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