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4월 판매 전년비 3.3%↓…내수·수출 뒷걸음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5.04 17:39
수정2026.05.04 17:59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GM과 KG모빌리티(KGM)는 수출 증가로 실적을 방어에 성공한 반면 현대차·기아는 해외 판매가 감소세를 보였고 르노코리아는 수출이 급감해 전체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국내 2위 완성차업체인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1위이자 '형제기업'인 현대차를 판매 경쟁에서 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 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 4월 이들 업체는 국내 11만7,377대, 해외 54만8,871대 등 모두 66만6,248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3.3%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5개사 판매 실적은 지난 3월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이란 전쟁 소비 심리 위축과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로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 실적도 같은 기간 8.8% 줄었습니다.
안전공업 사태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영향을 받은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19.9% 감소했는데, 형제기업인 기아에 1,057대 밀렸습니다. 반면 기아의 국내 판매는 5만5,108대로 7.9% 증가했습니다.
기아가 국내시장 판매에서 현대차를 누른 것은 1998년 인수합병된 후 처음입니다.
이밖에도 한국GM(-38.8%), 르노코리아(-23.4%), KGM(-4.6%)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2.1% 감소한 54만8천871대를 나타냈습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 등으로 향하던 물동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이유로 지목됩니다.
수출 1위 차종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보유한 한국GM(16.4%)과 '무쏘' 효과에 힘입은 KGM(13.8%)을 빼면 현대차(-5.1%), 기아(-0.6%), 르노코리아(-58.0%) 모두 해외 판매가 줄었습니다.
지난 4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1만2,078대)였습니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2위인 현대차 그랜저(6,622대)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판매 3∼6위는 현대차 쏘나타(5,754대). 현대차 아반떼(5,475대), 기아 카니발(4,995대), 기아 스포티지(4,972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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