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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경고등…인천 중구·이천 '관리지역' 유지, 양주는 해제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04 17:37
수정2026.05.04 17:48

[주택도시보증공사(HUG (HUG 제공=연합뉴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는 오늘(4일) '2026년 5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총 2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인천 중구와 경기 이천시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반면 경기 양주시는 이번에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며, 전월 3곳에서 2곳으로 감소했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천 세대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지역 가운데 미분양 증가와 해소 저조, 추가 발생 우려 등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할 경우 지정됩니다.

해당 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사업 추진 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이는 사업성 검증을 강화해 추가적인 미분양 확산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번 관리지역 내 미분양 주택은 총 3천255호로, 전국 미분양 물량 6만5천여 호의 약 5%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관리지역 축소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 심사 강화가 이어지는 만큼,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관리 기조 속에서, 향후 미분양 물량의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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