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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결제 급증…中 'SWIFT 대항마' 무역결제 5년 전의 3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04 16:55
수정2026.05.04 17:08

[중국 위안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에 더해 이란까지 중국 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무역 거래에서의 위안화 결제가 크게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미국 주도 국제결제 시스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대항마로 내세우는 '국경 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CIPS)의 결제 규모가 급증하면서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의 국제화가 가속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3월 CIPS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액은 1조4천600억 위안(314조원)이었는데 이는 5년 전인 지난 2021년 3월의 3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지난달 들어 위안화 결제 규모는 더욱 커져 일일 결제액이 사상 최고치인 1조2천200억위안(262조원)을 돌파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무역 거래에서 위안화 거래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이란 전쟁 이후 위안화 표시 원유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의 군사 충돌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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